만우절해서 검색을 해서 가장 많이 보는 이미지가 코가 길어진 피노키오이다. ^^; 피노키오하면 월트디즈니의 만화로 많이 알고 있다. 그런데 원작은 1883년 이탈리아 작가 클로디에 의해 발표된 동화이다. 원작에서 표현된 내용이 조금 어두운 분위기였다면, 디즈니의 피노키오는 그런 생각이 전혀 않고 오히려 발랄하게 표현했기 때문에 보다 더 알려지지 않았을까? 이제는 훌쩍 커버린 나는 더이상 코가 길어진다는 사실을 믿지 않는 나이가 되었고, 나의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하면 피노키오처럼 코가 길어지노라 라고 이야기를 한다. 오늘 오후에 부랴부랴 부모님집으로 가서, 책꽂이에 꽂혀있던 2002년에 영국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모아뒀던 자료드를 뒤적여봤다. 혹시 친구들에게 만우절날 보냈던, 호그와트에 입학한다던 편지들이..